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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오늘, 숲[soup] 방문 후기 직장인들의 최대 숙원 중 하나가 아마 점심 메뉴 고르기 일 것입니다. 어떤 인문학 강의에서 유독 한국 사람들이 메뉴 고르기 힘든 이유는 옆 사람의 의견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옆사람을 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했었는데, 제가 그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적어도 저는 배려라기보다 옆사람에게 선택의 갈등을 넘기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뭐 이런 갈등도 최근 저의 점심 행보에는 상관이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그래도 편의점에서 어떤 것을 먹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오랜만에 마음 맞는 직원들과 점심 한 끼를 먹어보고 싶어서 오전부터 연락을 두 명에게 했고 다행히 다들 일정이 괜찮아서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어 저에..
5월 26일 출근일기 (Feat. 챠슈돈코츠라멘/GS25) 5월 26일 출근일기 드디어 한주의 마지막 출근일 금요일이 왔습니다. 불금이라는 말은 저의 생활 속에서 없어진 지 오래되었지만 어찌 되었던 금요일은 쉬고 싶고 놀고 싶고 그리고,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매일 쉬고 싶고 놀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 아니 적어도 저의 마음이란 것에 부정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오전 주간보고 시간을 끝내고 얼마나 휴가를 낼까 하는 갈등의 시간을 가졌는지 결국 2년 전 공중분해 되었던 부서 직원과 그런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잠시 다른 일을 했던 직원 이렇게 셋이 모여 점심식사를 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지금의 부서에서는 그래도 이전에는 마음 맞는 직원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쩌면 이렇게 정말 1도 통하지 않는지 그리고 무슨 늑대의 후손인지 자..
5월 25일 출근일기 (Feat. 세이면/스팸무스비볶음김치참치) 5월 25일 출근일기 5월 25일은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라는 날이죠, 이유는 보통 직장인들의 급여가 25일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급여일이 25일입니다. 월 초가 급여 일인 경우는 한 달 급여를 만근으로 채우고 이후 후불로 급여를 받는 것이고, 저희처럼 월 말쯤이 급여일인 경우는 한 달 만근을 채우지 않고 미리 선불로 받는 정책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설마 월 초에 하는 선불로 주는 회사는 없겠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월 말에 주면서 한 달 만근을 채운 지 근 한 달 만에 월급을 주는 회사는 더더욱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급여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갑자기 회사에서 돈 굴리는 건으로 조금은 심각하게 직원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뭐랄까 분위기가 싸해졌다고 해야 하나?..
5월 24일 출근일기 (Feat. 베이컨까르보나라파스타/ChefM) 출근일기 오늘도 저는 출근을 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고요? 뭐 그렇죠 학생일 때 집과 학교를 오가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직장인들은 다들 아시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아 꼭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자기 자신의 일을 하시는 분들도 일터로 나가는 것을 여러 가지 이유를 만들어 나가다 안 나가다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5월 24일 출근일기는 이어집니다. 매일 아침 집에서 나와 사무실에 도착하는 평균 시간인 AM 7시를 전후인데 요즘에는 점점 시간이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6시 40분가량 도착하는 것 같아요! 이 날은 6시 35분쯤 도착했나 봅니다. 사무실 건물 1층 GS25 편의점을 참새가 방앗간 들나들 듯이 들어가 어제 먹었던 ChefM 제품을 무작정 골랐습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5월 23일 출근일기 (Feat. 미트파스타/ChefM) 출근일기 오늘 아침은 조금은 황당하고 조금은 센티해지는 그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가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내리는데 그 앞에서 정말 속옷만 입고 누워 계시는 분을 봤습니다. 바로 깨워야 하나 아니면 그냥 경찰을 불러야 하나 하는 그런 생각에 잠시 갈등을 하다가 그냥 두기로 하고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가방을 내려놓고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아직도 누워서 있더라고요 아까는 추운가 온몸을 웅크리고 있더니 잠시 사무실 다녀온 사이에 정말 대자로 누워서 코를 아주 심하게 골면서 자고 있었습니다. 저러다 입 돌아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에 아저씨를 깨웠습니다. 그런데, 정말 조용히 불렀는데 바로 일어나시더라고요!! 그렇게 금방 일어나실 거면서 어떻게 제가 왔다 갔다 하면서 시끄럽게 했는데도 못 일어나..
5월 22일 점심등산 (Feat. 바싹불고기김밥 / GS25) 바싹불고기 김밥 오늘의 점심 등산과 함께한 음식은 바싹불고기 김밥입니다. 자주는 아니었지만 먹을 만한 김밥을 선택할 수 없는 선택 장애가 올 경우 잘 선택하는 김밥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은 이 김밥을 먹고 싶어서 선택했다기보다는 고를 김밥이 없어서 골랐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듯합니다. 그래도 불고기인데 웬만해서는 실패하는 김밥은 아니죠 ^^, 하지만 오늘의 김밥은 약간 싱거운 느낌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이상하게 고기만 먹었을 때도 그렇고 통으로 먹으니 더 싱거운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 찍는데 훼방꾼이 저는 이제 영상을 찍기 시작해서 아직은 옆에 누가 있으면 실행할 자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런데 위 김밥을 먹으며 맛이 어떤지 식감은 어떤지에 대한 영상을 남기려는 순간 제가 앉은 옆 밴치에 어떤..
성남시 시승격 50주년 청소년어울림마당 댄스경연대회 올해는 성남시가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성남시는 이에 다채로운 행사 및 사업을 마련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미래 성남 상상플러스'입니다. 이 행사는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고 마을 축제라는 큰 테두리 안에 '4차 산업중심 미래 체험 프로그램 및 마을축제 운영', '미래체험활동(VR_스포츠, 게임, 액션)', '50년 과거~현재 알기, 추억의 먹거리 체험' 등 여러 행사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딸이 이 행사 안에 작은 꼭지로 우리 가족 '끼'경연대회에 댄스팀으로 참가를 하였고요, 저는 응원차 방문하였습니다. 댄스 경연대회는 사회자와 관련자가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매년 경연을 하였고 성남시 안에서는 청소년의 문화를 이끌고 청소년이 생활할 수 있는 문화를 더 확고히 하고자 2월에 행사..
오뚜기 컵누들 그리고 대만식주먹밥 삼각김밥 5월 19일 아침 이날은 부서 체육 행사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체육 행사가 있는 곳으로 바로 출근을 하려고 마음먹기는 했지만, 어찌어찌 사정으로 우선 사무실에 있다가 가면 되겠다 싶어 출근을 한 것이죠, 그런데 출근해서 앉아있는데 다들 출근을 하네요!! 출근한 직원에게 물어보니 회사에 모여있다가 가는 걸로 했다나? 아니 그러면 말을 해야지 제가 그냥 직출했으면 혼자 이상했을 것 아니에요! 참으로 소통 없는 부서다 싶었습니다. 뭐 암튼 자연스럽게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 되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오뚜기는 갓뚜기 이날의 간식은 컵누들과 대만식주먹밥 삼각김밥이었습니다. 컵누들에 물은 붓고 잘 준비한 다음 영상을 담으려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컵을 자세히 보니 컵 옆면에 점자가 적혀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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