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아침 이날은 부서 체육 행사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체육 행사가 있는 곳으로 바로 출근을 하려고 마음먹기는 했지만, 어찌어찌 사정으로 우선 사무실에 있다가 가면 되겠다 싶어 출근을 한 것이죠, 그런데 출근해서 앉아있는데 다들 출근을 하네요!! 출근한 직원에게 물어보니 회사에 모여있다가 가는 걸로 했다나? 아니 그러면 말을 해야지 제가 그냥 직출했으면 혼자 이상했을 것 아니에요!
참으로 소통 없는 부서다 싶었습니다.
뭐 암튼 자연스럽게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 되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오뚜기는 갓뚜기
이날의 간식은 컵누들과 대만식주먹밥 삼각김밥이었습니다.
컵누들에 물은 붓고 잘 준비한 다음 영상을 담으려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컵을 자세히 보니 컵 옆면에 점자가 적혀있었습니다.
점자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눈이 보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글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인데 의외로 상품의 대부분은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저도 인식하지 못하고 살고 있었던 한 사람으로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차별을 하는 사람 중에 하나였었다는 것을 이날 느끼게 되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맹인도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고 편의점을 방문하게 되면 상품의 안내가 자동으로 소리 등의 방법으로 안내가 되지는 않더라도 상품에 점자를 적어 상품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게 해야 하는데, 정말 전혀 그런 준비가 되지 않은 현 사회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앞으로는 오뚝이의 제품을 최대한 애용해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대만식주먹밥 삼각김밥
이런 갓뚜기의 컵누들과 같이 먹은 두 번째 간식은 '대만식주먹밥' 삼각김밥입니다.
최근 제가 반복적으로 구매해서 먹었던 삼각김밥은 이 '대만식주먹밥'과 '반숙버터간장'인데 이 날은 아침 '대만식주먹밥'을 선택하였습니다.
속재료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달콤하고 향신료가 살짝 있는 느낌이고 거기에 옥수수 알이 들어 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은 삼각김밥입니다.
이렇게 이날의 출근 간식은 마감하였습니다. ^^
주말 다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