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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출근일기 (Feat. 미트파스타/Che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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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일기

오늘 아침은 조금은 황당하고 조금은 센티해지는 그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가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내리는데 그 앞에서 정말 속옷만 입고 누워 계시는 분을 봤습니다.

바로 깨워야 하나 아니면 그냥 경찰을 불러야 하나 하는 그런 생각에 잠시 갈등을 하다가 그냥 두기로 하고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가방을 내려놓고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아직도 누워서 있더라고요 아까는 추운가 온몸을 웅크리고 있더니 잠시 사무실 다녀온 사이에 정말 대자로 누워서 코를 아주 심하게 골면서 자고 있었습니다.

저러다 입 돌아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에 아저씨를 깨웠습니다.

 

그런데, 정말 조용히 불렀는데 바로 일어나시더라고요!! 그렇게 금방 일어나실 거면서 어떻게 제가 왔다 갔다 하면서 시끄럽게 했는데도 못 일어나고 자고 있었는지, 누워 있었던 아저씨를 보니까 저보다 나이가 많아야 5살 정도 차이 밖에 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순간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아버지가 참 술을 좋아하시고 술을 드시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인사불성이라고 하죠? 그렇게 계신 적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아침의 아저씨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두에 언급했듯이 처음에는 속옷 바람으로 있는 아저씨의 모습에 황당했는데, 아버지 생각이 나면서 센치해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누워있는 아저씨의 모습을 생각하니 속상하기도, 안쓰럽기도 한 마음에 좀 힘들었던 아침이었습니다.

미트파스타

제가 파스타를 좋아하거든요 특히 오늘 먹은 것처럼 고기가 들어가 있다던가 토마토소스가 아주 진하게 있다던가 그리고 매콤한 맛이 나는 그런 파스타를 참 좋아합니다.

일전에 먹었던 면사랑 미트볼로네제는 무언가 양념에 토마토 향이 적게 느껴졌는데요 그래서 강한 향이 없고 순한 맛이 나서 건강한 맛이라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정말로 토마토가 다른 소스에 비해서 적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제 입맛이 틀리지는 않았네요, 그해 비해서 오늘 먹은 미트파스타는 강한 토마토 향과 무엇보다 면보다 소스가 좀 더 많은 느낌이어서 면을 충분히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정확히 말해 저와 맞는 그런 파스타였습니다.

 

영상에도 나오지만 편의점에서 산 음식들을 먹으며 감탄과 함께 맛있다고 한 적이 제 기억에 거의 없는데 이번 미트파스타는 저절로 맛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또다시 구매해서 먹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레토르트 식품이기에 동일한 맛일 듯싶지만 혹시 알아요 오늘의 오전 마음상태와 여러 가지 환경 때문에 맛있다고 느꼈을지...!, 확인해 보기는 해야 하니까 조만간 구매해 먹어보겠습니다.

 

가격은 3,900원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는 음식의 평균 저도의 가격인 것 같습니다.

양도 어느 정도 돼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으면 양이 있는 분들도 너무 적다 이런 생각은 없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ChefM 상품

오늘 처음 ChefM의 상품을 경험했는데요, 다 먹고 나니 어떤 상품이 또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우선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앗 그런데 홈페이지 가보니 이제 오픈한 것처럼 아직 내용이 다 표시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반찬도, 국도 찌개도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고 판매를 하는 그런 브랜드인 것으로 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편의점에서도 판매되는 이런 상품은 하나도 소개가 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 회사가 그 회사가 맞는 것인지 순간 의심이 들었는데 로고나 여러 가지로 봤을 때 맞을 것 같다는 추정이 들기는 합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한 상품

위 제품 중에 저는 아라비아따가 눈에 딱 들어오네요, 매콤한 맛이 예상되는 그런 파스타 저의 취향 저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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