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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말이 많고 불매운동도 하고 있는(?) 브랜드 교촌에서 출시한 또 다른 말이 많은 상품 교촌레드 사발면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실까요?
교촌 불매운동
교촌이 세상에 뭇매를 맞게되는 시작의 사건은 바로 배달비입니다.
요식업계에서 배달비를 최초로 받은 브랜드가 교촌이라고 알려져 있고, 당시 2,000원읜 배달비를 받음으로 해서 다른 요식업도 뒤를 따라 배달비 받기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의 배달비의 시작은 교촌이 했다고 하지만 원인을 제공한 것은 제가 생각할 때 배달앱 그러니까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음식 주문에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밀려드는 주문량을 식당은 식당 자체의 배달로는 해소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배달만을 전문으로 하는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하게 되면서 배달비를 음식값에 추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이 오게 된 것입니다.
배달앱 다들 잘 사용하시죠? 저도 아이들이 저녁에 치킨이나 마라탕등을 시켜달라고 할 때, 아직 퇴근도 하지 않았는데 퇴근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고, 앱을 통해서 주문과 결제를 진행하면 음식을 배달받아먹을 수 있는 것에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앱을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 배달의민족과 음식을 제공하는 업주 간 플랫폼 사용료와 상위 노출을 위한 추가 비용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서 식당에서는 배달앱을 통한 주문보다 직접 전화로 주문하고 포장해 갈 경우 플랫폼 사용료 배달 비 등의 일부를 지출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음식값 할인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경우는 대부분 편리한 방향으로 선호도는 바뀌어가고 그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순간 다른 시도는 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기에 그것을 활용해서 장사를 하는 것이 플랫폼 사업이라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선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교촌 불매운동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쪽으로 이야기를 조금 더 했는데요, 교촌은 다른 치킨업체와 다르게 가격을 올리는 것에 항상 선두에 서서 진행하는데요, 교촌 회장은 '22년 주식 배당으로 34억을 받았으며 '23년 3월에 기습적으로 가격 인상을 한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4월에 '교촌오리지널', '허니콤보' 가격을 3,000원을 올리며, 어려운 현실에 정부에서 조차 요식업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에도 교촌은 가격을 인상함에 있어서 소비자의 어려움을 무시했다는 불만이 나오면서 불매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교촌 회장은 친척 갑질로 인해서 '19년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도 하였으나 '22년 말에 다시 복귀하였으며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점주의 수익을 보존하기 위해서 가격을 올렸다, 피치 못할 사정이다라고 말을 하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었고 불매운동까지 일어 실적이 떨어져 점주가 더 어려워졌지만 그 사실을 교촌 회장만 모르는 듯합니다.
교촌레드 사발면 구성
우선 가격부터 말씀드리면 2,300원으로 일반적인 대부분의 사발면 가격보다는 비싼 축에 있는 사발면입니다.
이전에 미식라면도 2,800원이며 맛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제가 말씀들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 교촌레드는 어떨지 봐야겠네요!!
교촌레드 사발면의 구성은 라면이니 당연히 라면과 함께 액상 스프와, 김/깨 후레이크로 구성이 되어 있고요, 액상스프에는 시크릿 볶으면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액상스프와 후레이크를 넣은 모습은 불닭볶음면과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맛은 어떨지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촌레드 사발면 맛
참 이런 볶음면 류 비빔면 류 사발면을 하실 때 물을 아주 깨끗이 따라내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러면 액상스프면 그나마 편하게 비빌 수 있지만 가루 스프일 경우에는 뭉치는 경우가 많이 있어 비비는데 시간이 좀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물을 다 따라내지 않고 아주 조금 남기고 그 물기를 이용해서 면과 스프를 잘 섞습니다.
그렇게 하면 아주 잘 비빌 수 있고 잘 비벼지는 동안 남아있는 물은 면이 다 흡수해서 아주 맛있는 사발면을 조리할 수 있습니다.
교촌레드의 첫맛은 딱 매운 치킨 양념 맛이었습니다.
면을 먹고 있는데 매운 향이 탁 코를 찌르는 느낌이었고 첫 맛보다 뒤로 갈수록 더 매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먹을만했고 저는 아주 강한 매움에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 교촌 레드의 매움도 많이는 아니지만 매콤함은 지울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덜 매운 삼각김밥과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이 교촌레드는 2,300원의 값어치를 할까요?
제가 항상 가성비를 잘 따져서 먹는 사람으로 그리고 꼴에 요리를 좀 할 줄 알고 웬만한 음식은 먹어보고 맛을 흉내 내는 정도는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2,300원은 맛에 비해서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식라면도 2,800원이 아니라 1,800원이면 가끔 사 먹겠다 했는데, 이 교촌레드는 1,500원이면 괜찮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문득 불닭볶으면 사발면의 가경은 어떻게 되나 확인하니 불닭볶으면도 1,500원 이더라고요 ^^
( ^^) 역시 입맛은 정확한 것 같습니다. ^^
정리하면 저는 이 교촌레드는 잘 사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맛에도 특색이 없고 교촌레드 치킨맛이 난다고 했잖아요? 아예 불닭이라고 닭 맛을 강조하는 라면도 있는데 맛도 그리고 조리 방법도 형식도 너무나 이 불닭볶으면과 비슷했습니다.
꼭 불닭볶음면 짝퉁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논란을 없애려고 레드와 함께 블랙도 같이 만든 것은 아닌가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교촌이 치킨으로 욕을 먹으니 다른 사업의 방향을 찾으려 노력했는데 그 노력하는 길을 좀 쉽게 가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노력하고 연구하고 자신들 만의 맛있는 제품을 만들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