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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출근일기 (Feat. 미식 장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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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근일기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먹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어스 먹는 제품을 리뷰하였는데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어스 제품은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작은 규모로 판매하고 소비가 연속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경우 편의점 사장님께서 물건을 들여놓지 않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The 미식'이라는 상표를 가지고 나온 '장인라면 얼큰한 맛' 사발면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The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

저는 장인라면을 봉지면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름에 맞게 장인라면은 장인이 만들었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어 다른 라면에 비해서 우선 가격이 비쌉니다.

봉지라면은 2,200원 사발면은 2,800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 물가가 오르면서 라면 가격도 같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 장인라면의 가격은 조금 지나치다 싶었습니다.

더구나 대한민국 대부분의 사람들의 종특에 가성비라는 것이 있어 가격에 합당한 맛이 아닐 경우에는 더 맛이 없게 느껴지는 특성에 대한민국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먼저 하는 것에 대한 의미가 나중에 나오겠죠?

 

장인라면 사발면은 보통의 다른 고가의 사발면의 구성과는 다른 게 스프 봉지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면과 함께 건 채소가 이미 뿌려져 있고요, 거기에 찐득한 느낌의 액상 스프가 한 개 포장되어 있습니다.

제가 요즘 사발면 리뷰에 기준을 두고 하고 있는데 그 기준에 이 장인라면은 맞지 않은 사발면이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봉지라면의 아쉬움을 이 사발면이 대신해 줄 수 있을까 싶어 제품을 자세히 보지도 않고 구매해서 가지고 온 저의 실수인데, 바로 전자레인지 조리입니다.

 

사발면은 사무실 정수기를 통해서 나오는 온수를 이용해 조리법에 나오는 일정시간 불리고 나서 먹는 방식의 사발면만 비교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지만 이 장인라면은 전자레인지 조리를 필수로 해야 하는 사발면이었던 것이죠 ㅠㅠ

그래서 기준이 달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은 했지만 그래도 공유는 계속해야 되고 언젠가는 다시 구매해서 먹어 리뷰를 해야만 하기에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The 미식 장인라면 맛은?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에 서두에 말씀드린 가성비!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전 올린 글에도 말씀을 드린 것이 있지만 라면은 정말 웬만해서는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장인라면도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

뭔가 라면이라고 말하기 어울리지 않는 맛이기는 하지만 먹을만한 맛이었지만, 그 가격이 문제였습니다.

2,800원!! 그 가격이 1,800원만 하더라도 종종 사 먹을 만한 사발면이었지만, 이 가격으로는 앞으로 사 먹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맛을 좀 더 자세히 말씀을 드리면, 우선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나서 보면 아주 빨간색의 국물이 식욕을 자극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라면 특유의 향이 없습니다.

이 장인라면의 맛을 한 문장으로 설명드리면 바로 이것입니다.

 

흙맛 나는 깔끔한 민물매운탕 국물에 라면 사리를 넣고 끓인 맛

 

딱 이런 맛입니다.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런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찐득한 액상가 만들어낸 희한한 양념 가루들이 느껴지고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재료끼리 잘 어우러지지 않으면 좀 이상한 맛이 날 수 있는데 그런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저는 장인라면 사 먹지 않겠습니다.

누가 사준다면 먹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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