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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마지막 금요일 출근해서 편의점에 들렀더니 오랜만에 새로운 유어스 제품이 들어왔다는 사장님이 말씀하시네요, 그래서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선택해서 구매한 제품 '베이글 그릭요거트' 입니다.

그럼 어떤 제품인지 한번 보실까요?

마늘향이 가득한 겉 포장과 구성

겉 포장은 종이 재질로 되어있고요, 잘 갈라놓은 베이글에 요거트를 바른 모양의 사진이 인쇄되어 정말 맛있어 보이고 이쁜 디자인이 된 포장지입니다.

제가 지금 블로깅 하는 글의 주제가 직장인이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 제품에 대한 리뷰와 개인 생활이야기 회사이야기를 함께하는 것으로 했는데 그 음식을 선택하는 기준을 유어스로 정했지만 생각보다 편의점으로 들어오는 유어스 제품 수가 얼마되지 않아서 유어스 제품이 끝난 상황이었는데, 정마 오랜만에 유어스 제품이 들어와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실까요?

사실 이때부터 저의 실망은 시작되었습니다.

위 사진이 제품의 구성입니다.

포장지에 있는 사진과 너무나 다른 모습, 저는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직장인들이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포장지의 사진처럼 베이글에 그릭요거트를 발라 갈릭칩을 뿌려서 먹으면 참 괜찮겠다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잔뜩 있었는데, 포장을 연 순간 일시적으로 생각이 중지되면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생각에 잠시 멍해졌습니다.

 

사진에 있는 베이글은 온대 간데없고 아주 커다란 그릭요거트와 과자 엄마손 파이 짝퉁 같은 과자가 비닐 포장에 들어있는데 그때부터 포장을 천천히 확인하니 갈릭베이글칩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것이 바로 이 과자 같은 정체의 이름이었습니다.

 

과자를 뜯어 요거트에 부어 넣고 하나씩 찍어 먹어봤습니다.

바삭과 딱딱의 경계에 어딘가에 있는 과자

갈릭베이글칩이라는 과자의 식감은 바삭과 딱딱의 경계 어딘가에 있어 어떻게 보면 재미있는 식감이었고 그릭요거트는 누구나 다 아는 그 요거트 맞습니다.

그냥 이 제품의 형태를 알고 구매를 했으면 그냥 맛있는 간식을 샀구나 했을 텐데, 그 지워지지 않는 머릿속 베이글 때문에 그리고 이 제품의 가격 때문에 참으로 가성비 없는 제품이고 사 먹기에는 힘든 제품이었습니다.

 

거기에 어떤 과자는 마늘 향이 괜찮은 반면 어떤 과자는 전혀 마늘향이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과자를 만들 때 마늘 소스를 골고루 뿌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잘 만들어지지 않은 제품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5,500원이나 하는 가격이 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차라리 베이글에 발라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의 그릭요거트에 작은 갈릭칩을 뿌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포장에 담으면 더 좋은 상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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