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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출근일기 (Feat. 공화춘 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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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마지막 금요일 23일 아침 간식으로 선택한 것은 공화춘 삼선짬뽕의 자매품 공화춘 자장(짜장)입니다.

저는 '자장 시로요~~ㅠㅠ, 짜장 좋아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계속 자장면, 자장면 하는지 조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문법이 그렇다고요?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그렇게 법을 따졌나요? 자기 맘대로 살며 남을 괴롭히는 윤 씨도 있는데, 그리고 불법도 많은 사람들이 반복해서 하면 합법이 되는 세상이잖아요? 대표적으로 도로교통 신호등!! 좌회전이 안 되는 골목길 횡단보도에 계속해서 불법 좌회전을 여러 사람이 하면 신호등이 생기죠!! 안 그래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공화춘 자장 사발면 유어스제품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화춘 자장 사발면 구성품

이렇게 사발면이나 봉지면이나 자장면류는 춘장의 맛을 내기 위해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바로 분말 스프와 본연의 자장스프입니다.

분말스프의 대표 상품은 짜파게티가 있고요, 본연의 자장스프는 짜왕이 있죠 그러고 보니 둘 다 농심 제품이네요! 대한민국의 라면 산업에서 원래 삼양라면이 1등을 차지하고 있다가 우지파동으로 농심이 1위로 올라가고 삼양라면은 파산 직전까지 갔던 사건이 있었는데, 해당 사건은 라면을 튀기는 기름을 공업용 우지기름을 사용한다는 익명의 투서로 시작되어 라면 전 산업에 영향을 끼쳤던 사건입니다.

 

누가 투서를 했을까요? 그리고 그 우지파동 사건을 기점으로 농심이 압도적은 판매량을 1위를 달성하는 시점과 딱 맞아 들어가는데, 저는 농심이 그랬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상황이 그렇다는 것이죠, 더 중요한 것은 그때 사용했던 우지가 인체에 영향이 무해하다는 결론으로 사건은 마무리되었지만 이미 라면 산업은 특히 삼양라면은 정말 골로 가는 상황이 발생했죠, 어떤 기업만 그 파동을 알았다는 듯이 준비를 잘해서 승승 장구 하였고요!

 

다시 공화춘으로 돌아와서 이 공화춘 자장 사발면은 두 가지 스프의 형태 중이 본연의 자장 스프를 사용하는 사발면입니다.

공화춘 자장 사발면 맛

보통 이렇게 본연의 자장 스프를 사용하는 라면이 분말스프를 사용하는 자장라면보다 향이 더 강할 것 같은데, 제가 여러가지 자장라면을 먹어본 결과 분말스프 형태로 되어 있는 자장라면이 더 향이 강하고 좀 더 빠르게 중독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대신, 이런 공화춘 같은 본연의 자장스프가 들어있는 자장라면은 자장의 냄새가 구수하다고해야나 순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좀 더 먹는데 거부감이 없었고 어떤 자장라면은 너무 자장의 색을 뺀 건지 휴게소 자장면의 자장처럼 뭔가 색이 없는 자장면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공화춘 자장 사발면은 확실히 부드러운 맛이었고 본연의 자장이 들어있어 그런지 면과 자장이 섞이는 시간이 짧아 좀더 빠르게 먹을 수 있지만 분말스프는 지금은 보편화된 스프자체를 과립으로 한다던가 하는 자구책을 마련하여 자장분말이 뭉치는 것을 방지했다고는 해도 잘 섞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죠!, 그래서 그런지 짜파게티 사발면은 면을 익히려고 넣은 물을 버리지 않고 그냥 분말 과립스프를 넣어서 비벼 먹습니다.

그래서, 물조절을 실패하여 많이 넣어버리면 짜장탕면이 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죠ㅠㅠ

 

공화춘 자장 사발면은 그런 점에서는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모든 자장라면에 꼭 들어 있는 기름(조미유)이 다른 타 자장라면보다 향이 적었습니다.

자장의 생명은 기름인데, 휴게소 자장면을 보면 정말 기름기 하나 없는 자장을 왠지 물로만 만들었을 것 같은 그런 자장을 부어주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살짝 그런 느낌의 맛이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라면은 옳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맛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음식은 맛이 너무 없어 배가 정말 고파도 먹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라면은 정말 맛이 없어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죠 ^^ 그런 점에서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 모두 안녕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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