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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새삼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을 올리시는 크리에이터 분들 정말 대단하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나름 회사일도 있고 주말에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5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중학생, 초등생 아이가 있다 보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체력을 다 사용했다는 핑계로 영상을 찍어 놓고 편집도 못하고, 글도 제때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늦더라도 글을 올리는데 의미를 가지고 하나하나 만들어 가 보려고 합니다.

그럼, 6월 19일 출근일기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실 건물 GS25편의점의 마지막 YOUUS 사발면

유어스(Youus) 제품을 위주로 짧게 짧게 시식평을 올리려고 마음을 먹고 시작한 지 조금 지났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GS25 편의점에 진열된 상품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이날 유어스(Youus) 제품을 찾아보려고 사발면 매대를 열심히 보는데, 아주 이전에 먹어봤던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과 저의 최애 사발면인 밀양식 돼지국밥 라면, 그리고 제주식 해장국 라면 이렇게 나란히 진열되어 있던 곳 옆에 살포시 놓여있던 이 공화춘 삼선짬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공화춘 삼선짬뽕을 집어 들고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제 여기 가게에서 진열된 상품은 다 먹었는데 아주 이전에 먹었던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도 다시 먹어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유어스 사발면 제품 시식은 이대로 끝내야 하는 것인지, 좀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 인터넷에서 찾아서 구매를 해서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것은 제가 생각하는 취지 하고는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고, 제가 생각했던 것은 편의점에 들어가 매대에 올려져 있던 상품을 편하게 구매하여 먹는다는 것인데, 확실히 아니다는 생각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공화춘 삼선짬뽕 사발면

평소대로 회의실에 들어와 사발면을 조리하였습니다.

공화춘 삼선짬뽕의 첫 인상은 누가 봐도 중국음식처럼 디자인된 사발면 용기와 종이 뚜껑으로 정말 글을 읽지 못한다고 해도 짬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여느 사발면처럼 정수기 뜨거운 물을 넣고 포장 용기에 설명된 시간보다 좀 더 길게 면발을 불리고 잘 저어주고 국물부터 한입!!, 강한 불향이 올라오더라고요 조리방법에 마지막 후첨을 하는 조미유가 그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뚜기 진짬뽕도 다 조리 후 먹기 전에 조미유를 넣고 저어서 먹는 형태를 하듯이 이 공화춘 삼선짬뽕도 같은 방법이었습니다.

면발은 확실히 뜨거운물을 정수기 물로 사용해서 그런지 조리시간보다는 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적은 시간을 불리던가 설명한 시간 만을 했다면 살짝 덜 익은 면을 먹는 듯한 느낌이 면을 먹게 되는 상황이라 맛이 좀 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발도 좋았고 불맛의 향이 나는 국물에 무엇인지 알수 없는 약간 쫄깃한(오징어 흉내?) 건더기가 그런대로 맛을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맛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진짬뽕의 라이트 버전!!'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맛입니다.

자주 사서 먹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짬뽕의 다른 맛을 느끼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정말 가끔 먹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날도 유어스 사발면은 밀양식 돼지국밥 라면 승입니다. 

마크니커리 삼각김밥

위 사진에도 나왔지만 사발면 하나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새로 보인 상품 하나를 집어 들었습니다.

이름은 마크니커리 삼각김밥이고요, 이름에서도 그리고 포장 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도 커리와 밥이 잘 섞인 커리 비빔밥 같은 느낌이고, 커리는 웬만해서는 실패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삼각김밥도 나쁘지 않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이 마크니커리 삼각김밥도 라면과 같이 먹으면 괜찮은 시너지를 만들 삼각김밥인 듯한데, 지금 그때의 맛을 생각해 보니 공화춘 삼선짬뽕과는 살짝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안 먹어봤지만 공화춘 삼선짬뽕 말고도 비슷한 다른 짬뽕과도 어울리지 않을 맛 같았습니다.

이는 커리가 인도커리 기반이라 아무리 향을 약하게 한다고 해도 본연의 향을 가지고 있고 그 향 때문에 인도 커리를 먹는 것인데, 그 맛있는 향이 공화춘 삼성짬뽕의 강한 불 향기가 그리고 강한 짠맛에 커리의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크니커리 삼각김밥 다음에 먹게 되면 순한 맛을 가지고 있는 튀김우동 사발면이나 그에 상응하는 강하지 않은 사발면과 한번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편의점의 상품은 특히 이렇게 기획 상품으로 나오는 유어스 제품이나 삼각김밥 같은 제품은 같은 제품이 계속해서 납품되는 형태를 가지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마크니커리 삼각김밥! 오늘 퇴근하면서 보니까 도시락으로도 나와있던데 사라지기 전에 한번 드셔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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